'한류 배우' 박해진의 또 다른 선행이 공개됐다. 일일이 나열도 힘들 만큼, 그야말로 끝도 없는 선행의 행보다.
12일 OSEN 취재 결과 최근 박해진은 자신이 오랜기간 후원하는 아동양육시설 혜심원 출신, 전직 장애인 축구국가대표 선수의 취업에 힘을 보태며 성인이 된 이후 아이들의 자립에 첫 도움을 안겼다.
박해진이 광고모델로 있는 제이준 코스메틱에 취업이 성사됐음은 물론, 보호자 자격으로 오는 13일 첫출근을 박해진이 동행키로 예정된 것.
이는 박해진이 단순 기부와 봉사, 돌봄 뿐만 아니라, 이후 스스로의 힘으로 홀로서기를 이뤄낼 수 있게 하고자 오래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했다.
앞서 박해진은 지난해 서울 구룡마을 연탄봉사 현장에서 OSEN 취재진과 만났을 당시 후원하는 혜심원에 대해 묻자 "가장 걱정되는 건 아이들이 혜심원을 떠나 언젠가는 자립을 해야한다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이후 어른으로 제대로 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친 바 있다.
박해진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국내에 11억원을 기부(개포동 구룡마을, 세월호 침몰사과 관련기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등)했고, 같은기간 중국에 약 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특히 최근에는 박해진의 기부금으로 소명이라는 이름의 환아가 간이식 수술에 성공한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박해진은 100% 사전제작으로 내년 방영되는 JTBC 새 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극중 경호원을 맡아 액션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등과 호흡한다. 오는 11월 17일 '맨투맨' 해외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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