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가 흥행 300만으로 목표를 일단 정조준해야할 듯 보인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수라'는 지난 11일 하루동안 전국 2만 2,604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3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252만 1,703명.
이로써 지난 달 28일 개봉한 '아수라'는 개봉 14일만에 250만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앞서 '아수라'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들 중 1위의 오프닝 성적을 내며 기록적인 출발을 해 그 박스오피스 행보에 큰 관심을 모았던 바다.
하지만 시작보다는 약한 뒷심으로 일단 300만명이 이 영화의 일단 목표가 될 전망이다. 관객들의 극명한 호불호 반응 속에서 영화가 뒷심을 잃은 탓이 크다.
'용두사미'란 평이 많지만 그래도 박스오피스 톱 5를 장식한 유일한 한국경화란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이날 5만 967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212만 2,457명.
그 뒤를 이어 공포스릴러물 '맨 인 더 다크'가 4만 3,46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66만 2,787명으로 2위에 올랐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이 각각 4, 5위를 장식했다. / nyc@osen.co.kr
[사진'] '아수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