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 스타 짐 캐리가 자살한 전 여자 친구 때문에 또다시 피소됐다. 상대는 전 여자 친구의 모친인데 짐 캐리 측의 반박도 만만치 않다.
11일(현지 시각)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짐 캐리의 전 여자 친구인 카트리나 화이트의 엄어머니 브리지드 스위트맨은 딸이 죽은 데에 짐 캐리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짐 캐리는 딸에게 세 가지 성병을 옮겼고 거짓말을 했다. 비싼 변호사를 이용해 딸과 가족의 입을 막고, 불법적인 약물을 제공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짐 캐리 측은 "카트리나 화이트와 어머니의 관계는 이미 깨져 있었다. 카톨리나 화이트는 15살에 집에서 쫓겨났을 정도다. 그가 자살하기 직전 어머니에게 메시지를 받은 게 문제"라고 맞섰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해 10월, "짐 캐리와 4일 전에 헤어져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전 남편인 마크 버튼은 "짐 캐리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카트리나 화이트에게 약물을 제공했다. 그리고 사망 후 이것을 숨기려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짐 캐리는 "나와 내 연인의 죽음을 가지고 악의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발끈했지만 두 번째 소송을 당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