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에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펼친다.
서경덕 교수는 12일 "일본 도쿄의 신오오쿠보 K-plaza에서 강남과 함께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펼친다"고 알렸다. 강남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만큼 현지 젊은층에게 막걸리를 널리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 교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여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문화콘텐츠의 대표 아이콘인 한류스타를 초청해 일본 현지 젊은층 및 한인 유학생들과 막걸리를 함께 나눠 마시며 진솔한 토크 콘서트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막걸리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남은 "나 역시 막걸리를 아주 좋아한다. 특히 술은 서로를 친하게 만들수 있는 좋은 매개체이기에 이번 막걸리 유랑단을 통해 한일 젊은층이 하나될 수 있는 멋진 자리를 만들어 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막걸리 유랑단은 지난 2014년 서울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나영석 PD, 송일국, 조재현, 안성기, 추승균 감독, 정준하, 하하와 스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