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 출연중인 배우 이연두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연두는 지난 9월 10일 막을 올린 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여인 ‘옥자’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이연두는 맡은 역할이 발랄한 여고생부터 상처받은 여인의 감정까지 표현해야하는 어려운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완벽 소화해내 찬사를 받고 있다.
앞서 영화 ‘강남1970’,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M’, MBC ‘내딸 금사월’ 등의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코그래피를 다져온 이연두가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연두와 극중 ‘진호 어머니’로 출연중인 고두심의 환상적인 연기호흡은 공연의 깊이를 더했고, 이연두의 독백 눈물연기는 무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관객과의 호흡이 중요한 악극 무대에서 이연두의 연기력는 빛을 발하고 있어 앞으로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연두가 출연중인 명품악극‘불효자는 웁니다’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오는 3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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