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어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의 거취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판타지오 측은 12일, "하정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판타지오 측에 따르면 하정우와는 이미 지난달 계약이 만료됐던 상황. 거취를 놓고 의견을 조율하던 양측은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린 모습이다.
이로써 하정우는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지난해 '암살'부터 올해 '터널'까지, 명실공히 충무로 흥행 배우 반열에 올라선 그인만큼 하정우는 FA 시장 대어 중의 대어.
FA 시장에 나온 하정우의 거취로는 현재 두 가지 정도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 중이다.
하나는 신생 기획사와의 만남. 이 신생 기획사는 과거 판타지오에서 함께 일한 적 있는 매니저가 설립한 기획사로 하정우와 판타지오의 계약 만료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언급된 바 있다.
또 다른 하나는 1인 기획사 설립이다. 많은 배우들이 FA 시장에 나온 뒤 1인 기획사 설립을 하며 새로운 시작을 한 만큼 하정우 역시 1인 기획사 설립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하정우의 거취는 알려지지 않은 바, 신생 기획사 혹은 1인 기획사 외에도 또 다른 가능성 역시 열려있는 상황이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