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남태현이 오랜 시간 심리적 건강 문제를 앓고 있음이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이를 팬들에게 솔직하게 밝히며 그간 위너의 컴백이 왜 늦어졌는지에 대해 전했다.
YG측은 오늘(12일) 오후 남태현이 연습생 시절부터 심리적 건강 문제를 지니고 있었고, 최근 몇 달간 상태가 악화됐음을 알렸다. 그는 결국 주변의 우려로 위너 활동을 중지한 채 현재 숙소가 아닌 본가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다.
평소 예민한 감수성의 소유자로 알려진 남태현의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태현은 지난 2월 방송된 tvN ‘배우학교’를 통해 배우 변신에 대한 부담감 등을 털어놓으며 좀 더 진솔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가섰던 바다.
그리고 YG가 이 같은 사실을 수면 위로 드러낸 이유는 위너의 컴백을 간절히 기다리는 팬들에게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위너의 컴백과 활동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팬들과 대중은 큰 궁금증을 드러내 왔던 것.
YG와 멤버들은 무엇보다 남태현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그의 쾌유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
아쉽게도 아직은 위너의 다음 활동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YG는 "위너 멤버들과 함께 팀에 불어 닥친 첫 번째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강한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배우학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