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샤이니가 사회적 트렌드가 된 '혼술'에 대해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게스트로 샤이니가 출연해 '혼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샤이니 멤버들에게 혼술 안주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멤버들은 저마다 혼술의 주기와 안주를 추천했다. 마침 멤버 키가 tvN '혼술남녀'에 출연하고 있는 만큼 멤버들은 반갑게 질문을 맞았다.
먼저 종현은 "저도 혼술 자주 했다. 잠들기 전에 게임하면서 죽었을 때 굉장히 짜증날 때 화를 주체할 수 없을 땐 제 방에 있는 위스키를 마신다"며 역시 비디오 게임 마니아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민호와 태민은 혼술을 잘 즐기지 않는다고. 민호는 가끔 맥주 한 캔을 마시고, 태민은 편의점에서 사서 걸으면서 마신다는 설명이다.
이중 애주가인 온유는 "소주를 두 병 정도 마시고 잤던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민호는 "요즘 혼술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그 전에 온유 형에게 붙인 말이 있는데 '개인회식'이다. 혼자서 하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유는 "약속 있냐고 물으면 회식 있다고 했다. 개인 회식 진행해야 했다. 나가서 시간은 없는데 누굴 만나서 술 자리를 끝내는데 5시간 걸리는데 제가 소주를 사서 마시고 자는데 40분밖에 안 걸리지 않나"라고 합리적인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소주에는 알탕이나 오돌뼈 같은 걸 추천한다. 사실 제가 안주를 잘 안 먹는데 한 번씩 먹을 때 그런 걸 사들고 들어온다"고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