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효리가 컴백하면 연예계에 미칠 영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13 09: 59

가수 이효리가 2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올까?
이효리의 컴백 관련 보도에 연예계 이목이 집중됐다. 이효리는 가수뿐만 아니라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방송에서도 MC 등으로 다양한 활약을 보여줘 왔기 때문에 2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을 결정했다면, 기대 이상의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가 가요계와 방송 등에서 워낙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기에 '조율 중'이라는 보도만으로도 엄청난 이슈다.
다만 아직 복귀 시기가 구체적으로 언급되긴 이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이효리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키위미디어그룹 측은 OSEN에 "김형석 PD와 이효리가 음악 작업으로 인한 오랜 친분이 있다. 최근 만난 함께 음악작업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은 맞다"라며, "다만 컴백 시기나 전속계약 등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았다"라고 밝혔다. 음악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주기엔 충분하다. 

이효리는 지난 2014년 진행 중이던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를 끝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신혼집을 꾸린 제주도에서 남편 이상순과 함께 지내고 있으며, 종종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종종 방송에서 언급되면서 이효리에 대한 그리움이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있었다.
사실 지난 2014년 말부터 시작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 시즌1 때도 이효리가 잠깐 등장한 컷만으로도 관심은 뜨거웠다. 이효리가 있는 제주도까지 찾아가 핑클을 섭외하려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효리는 변함없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줬고, 특히 최근에는 젝스키스에 이어 S.E.S의 재결합 소식이 전해지면서 핑클의 재결합을 원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가요계에서 이효리는 엄정화를 잇는 섹시 디바다. 최근에는 8년 만에 가수 컴백을 앞두고 있는 엄정화의 신곡 피처링 작업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는데,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런 큰 기대는 그만큼 이효리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크다는 의미기도 하다.
엄정화를 잇는 섹시 디바로서 이효리는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텐미닛'부터 '유고걸', '미스코리아' 등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패션 등을 주도해온 스타. 이효리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는 것만으로도 가요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 최근 1세대 아이돌의 재결합 붐이 일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성으로라도 핑클의 만남을 기대하는 팬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가요계뿐만 아니라 방송 쪽에서도 이효리를 탐낸다. 이효리는 예능 MC로서도 남다른 활약을 해왔다. 특유의 꾸밈없는 솔직한 모습과 예능에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털털한 모습이 웃음을 주고 있는데, 연예계 활동에 복귀한다면 방송 쪽에서도 상당한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휴식기 동안에도 누구보다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최고의 '핫'스타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효리.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큰 만큼 그녀의 결정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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