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자신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들에 언급하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세븐은 13일 서울 마포구 일레븐나인 1층 카페에서 진행된 to 앨범 ‘I AM SE7E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근황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븐은 “저를 향한 시선도 곱지 않고, 댓글도 보고 있다. 저 같은 경우는 저한테 도움이 되는 댓글은 잘 담아두는데 터무니없는 댓글들은 잘 넘긴다. 상처를 받지는 않는다. 잘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면서 지냈던 시간이다. 그렇게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억울함을 해명한다기보다 반성을 하다보면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얼마 전에 SNS를 통해 사과글과 해명글을 쓰게 됐다. 처음에는 그런 것들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해명은 굳이 안 해도 된다고 생각을 했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믿어주고 언젠가는 알아주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기는 힘들었던 거 같아서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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