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Olive '한식대첩4'에서 능수능란한 완급조절을 보이고 있다.
‘한식대첩4’에 최적화 된 MC로서 눈도장을 찍고 있는 강호동이 프로그램의 포인트를 콕콕 짚어내는 진행으로 일품대전의 긴장감과 보는 재미를 동시에 높이고 있는 것.
지난 12일 방송된 ‘한식대첩’에서 강호동은 각 지역 고수들의 꿈 이야기를 물어 보는 것으로 각 지역 고수들의 긴장감을 풀어 주며 이번 시즌 세 번째 일품대전의 포문을 시원스럽게 열었다.
이어진 일품대전에서는 ‘백년음식’이라는 주제 아래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생소한 식재료와 조리도구들이 등장하자 고수들에게 다가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꼼꼼하게 질문하며 친절한 진행을 이어갔다.
또한 유지상과 최현석 심사위원이 재료에 관한 정보를 앞다투어 전하자 강호동은 본능적으로 이를 지식배틀로 이어가 긴장감 넘치는 경연 속 색다른 재미 포인트로 짚어내기도 했다.
마지막 결과발표에서는 단어 하나하나에 강약조절을 더하며 탈락과 생존의 기로에 놓인 고수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등 현장의 생동감을 시청자들에게까지 생생하게 전하기도.
이처럼 강호동은 ‘한식대첩’의 MC로서 자신을 크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의 적재적소에서 한식에 대한 정보는 물론, 재미까지 콕콕 짚어내며 심사위원, 한식고수, 그리고 시청자들까지 배려한 모두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 내 명불허전 베테랑MC의 면모를 전하고 있다.
한편, 강호동이 진행을 맡은 Olive ‘한식대첩4’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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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식대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