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DC "다크무비만 만든다는 건 오해..'원더우먼'처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0.13 16: 31

'원더우먼'은 확실히 '배트맨 대 슈퍼맨'보다는 밝고 낙관적인 영화가 될 전망이다.
버라이어티의 12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DC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데보라 스나이더는 "'원더우먼'은 '배트맨 대 슈퍼맨'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와는 매우 다른 톤과 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는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감독들을 선택해서 그들의 색깔이 담긴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원더우먼은 DC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여성 캐릭터로서 갖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DC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다이앤 닐슨은 "팬들은 DC와 워너 브라더스가 영화를 보다 어둡고 엣지있는 캐릭터만을 만든다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그런데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배트맨처럼 어두운 캐릭터도 물론 있지만 원더우먼 같은 다른 캐릭터도 존재한다. 그녀는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리더다. 그녀는 무기를 공격 용이 아닌 방어용으로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패티 잰킨스 감독은  1978년 리차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새롭게 태어나는 영화 '원더우먼'에는 아름다움과 유머 감각, 그리고 약간의 로맨스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 가돗이 주연을 맡는 '원더 우먼’은 2017년 6월 개봉 예정이다. '원더우먼' 단독 작품이 나온 것은 1979년 작인 린다 카터 주연의 TV드라마 이후 38년만이다. / nyc@osen.co.kr
[사진] '원더우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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