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st.빈센트와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새로운 커플 탄생을 알렸다. 2달 만에 연인을 바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파란만장했던 연애사를 짚어봤다.
◆ 로버트 패틴슨: ‘트와일라잇’이 만든 세기의 커플(2008-2012)
정말 뜨거웠다. ‘트와일라잇’의 주인공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의 열애설이 불거져 나온 것은 개봉한 2008년이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스라는 트렌드를 만들어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였다. 영화 속 커플이 실제로 연인이 됐다는 것과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엄청난 흥행이 맞물리면서 두 커플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커플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은 공식 석상은 물론 새해를 맞이해 함께 여행도 가는 등 4년 동안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고 약혼까지 발표했다.
◆ 루퍼트 샌더스: 19세 차이 불륜 바람..최악의 스캔들(2012)
영원할 것 같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 사이에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끼어들면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통해 만난 19살 차이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밀회를 즐기다가 그 장면이 포착됐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유부남이다. 이 스캔들의 파장은 어마어마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바람을 피운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용서하지 못해 결별했고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결국 이혼을 당했고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속편 연출도 맡지 못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 사건이 실수라고 인정하며 후회했다.
◆ 알리시아 카질·탐신·소코·st.빈센트: 계속된 동성연인과 열애설 (2013-2016)
불륜으로 로버트 패틴슨과 헤어진 이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본격적으로 동성 연인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케이티 페리의 어시스턴트로 알려진 탐신을 비롯해 본인의 어시스턴트인 알리시아 카질, 프랑스 출신 가수 소코까지 각계각층의 동성 연인들과 열애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후에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동성 연인들과 자연스럽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왔다. st. 빈센트와 열애는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pps2014@osen.co.kr
[사진] '카페소사이어티' 스틸 '브레이킹던 파트2' 스틸,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 스틸, 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