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자신의 캔디 정체를 알아차렸다.
장근석은 13일 오후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아프로디테 하태핫해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안녕, 규리 누나"라는 인사로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자신의 캔디, 아프로디테 하태핫태와 또 닮은 점을 발견하고 좋아했다. 캔디가 차를 좋아한다는 것. 장근석은 "이상형이 차 좋아하는 여자다. 그래서 나랑 같이 차 이야기를 하고 차 보러 다니고 그러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소울이 통하는 캔디를 위해, 장근석은 그녀의 부탁대로 셔플을 춰 줬으며 급기야 흥이 오른 그는 집 안에서 클럽을 오픈,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근석은 자신의 캔디가 공개한 바이크를 듣고는 검색을 통해 캔디의 정체가 남규리라는 사실을 알았다.
아현동 새 마님, 박하나는 캔디폰을 받아들었다. 그녀가 원한 캔디는 '온전히 나만 바라봐주는 캔디'. 매칭 결과 박하나의 캔디는 압구정 돌쇠로 정해졌다.
캔디와의 통화를 앞두고 무척이나 설레하던 박하나는 바라던 목소리 좋은 압구정 돌쇠와의 통화에 흡족해했다.
진도가 빠른 박하나는 압구정 돌쇠와 통화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미션을 줬다. '뽀뽀뽀' 노래를 하며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
이렇게 통화를 시작한 박하나는 압구정 돌쇠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임해, "마님이 돌쇠를 당황하게 한다"는 돌쇠의 말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안재홍은 울릉도에서 캔디, 장만옥과의 통화를 이어갔다. 장만옥이 추천해준 음식점도 방문하고, 그곳에서 살짝 캔디의 집을 확인하기도 했다. 캔디의 집을 본 안재홍은 "너, 대단한 한류스타구나"라고 감탄을 금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한 안재홍은 끝까지 자신의 캔디, '장만옥'이 누군지 알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장만옥은 "나를 누군지 모른채 통화해서 더 좋다. 그래서 더 특별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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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귀에 캔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