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틸다 스윈튼이 '샤샤샤'부터 손하트까지 선보이며 짧은 시간 동안 애교 섞인 매력을 발산했다.
14일 오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의 스팟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가수 에릭남의 진행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틸다 스윈튼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사람의 중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베네딕트는 가장 먼저 "모든 것을 잃은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며 "(극중 인물)스트레인지와 에인션트는 각각 멘티와 멘토 관계"라고 영화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에인션트가 스트레인지의 재활을 돕는 것이다.
이달 26일 개봉하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외과의사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찾아간 곳에서 에인션트 원(틸다 스윈튼 분)을 만나 모든 것을 초월한 최강의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베네딕트는 가상의 세계가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O'를 들었지만, 반면 틸다는 'X' 표시를 통해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임을 드러냈다. 그녀는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네딕트는 한국말로 "감사하다"면서 새 영화를 "꼭" 봐달라고 했다. 이어 틸다 스윈튼로 "감사합니다"라며 "영화로 곧 만나요"라고 말했다.
에릭남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트와이스의 '샤샤샤' 동작을 했고 귀여운 손하트까지 날리며 한국 팬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