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난다. 국제 가수 싸이가 보유곡 뮤직비디오들로 끊임없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4번 연속 신곡 1억 뷰 조회수 돌파에 ‘강남스타일’은 아직도 전 세계 유튜브 사상 단일 영상 조회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는 지난해 말 공개한 ‘대디(DADDY)’ 뮤직비디오로 조회수 2억 건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싸이의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의 타이틀곡 '대디'(feat.씨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4일 오전 10시 38분을 기준으로 2억 뷰를 돌파한 바다.
1년이 채 안된 기간에 달성한 기록. 국내를 넘어선 세계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에 가능한 수치다. 이 영상은 3일 만에 2천만 뷰, 9일째 4천만 뷰, 12일 만에 5천만 뷰 돌파를 이루면서 뜨거운 인기를 몰았고, 꾸준히 조회 수를 올려왔다. 앞서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가 발표한 ‘2016 상반기 K-POP 뮤직비디오 TOP10’ 리스트에서 영예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된 시발점은 2012년 ‘강남스타일’이었다. 현재 유튜브 조회수 26억 뷰를 기록 중인 이 뮤직비디오는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들었고, 이 같은 뜨거운 관심은 이후 발표하는 곡들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당시 해외 팬들의 반응이 열광적이었다. 해외 유수의 외신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특히 ABC, AP통신, BBC, CNN, 빌보드 등 주요 매체들은 싸이 특유의 중독성 강한 음악 스타일과 포인트 안무를 호평했고, 팬들은 각종 리액션 및 패러디 영상을 만들고 또 공유하며 열풍을 이어갔다. SNS와 유튜브를 완전히 휩쓸어 버린 것.
2013년 4월 공개한 ‘젠틀맨’ 역시 현재 9억 9500만 뷰를 나타내며 10억 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여기에 2014년에 발표한 ‘행오버’는 2억 7천만 조회 수로, 3억 만 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대디’까지. 4번 연속 1억뷰 돌파다. 국내 가수 최초의 기록이며 국내 솔로 아티스트 중 1억 뷰가 넘는 뮤직비디오 최다 보유량이다. /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