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국 성치경 PD가 새 여행 프로그램에 대해 "예전부터 정형돈 씨와 얘기를 했던 프로그램이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성치경 PD는 14일 오후 OSEN에 이 같이 밝히며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씨가 굉장히 친한 사이다. 죽이 잘 맞는 절친한 사람들끼리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것에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김성주, 개그맨 김용만 정형돈,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새 여행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앞서 김성주와 정형돈은 JTBC 쿡방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정형돈의 후임으로 들어온 안정환과도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과 친한 김용만도 맏형으로서 중심축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연출은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2' '헌집줄게 새집다오' '유자식 상팔자' '닥터의 승부' 등 인기 프로그램을 맡은 성치경 PD가 맡는다.
성 PD는 이어 "정형돈 씨가 건강 악화로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부터 같이 프로그램을 하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이번에 복귀를 하면서 시기가 적당했고, 뜻이 맞아 함께 하게 됐다. 얘기만 하던 것들이 이제 현실화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네 사람은 조만간 태국으로 첫 여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향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함께 떠난다는 계획이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