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이 반말 논란 이후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한다.
예원은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공백기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에 대해 들려주며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를 나눈다.
예원은 최근 진행된 녹음에서 2011년 SBS 파워FM ’영스트리트’를 함께 진행하며 절친이 된 광희에 대해 언급했다. 예원은 “광희가 무한도전의 식스맨이 됐을 때, ‘드디어 해냈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찡해져서 TV를 보며 울었다”면서 그땐 집밖으로도 잘 못 나올때라 마음껏 축하는 못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광희의 활약에 대해 묻자, 예원은 ‘리액션 로봇’ 캐릭터다운 답변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 예원은 사건 이후 새로 생긴 자신의 좌우명에 대해 언급했다. 예원은 “데뷔 초에는 솔직함이 무기라고 생각했는데, 조심할 때는 조심하면서 생각을 여러 번 하게 됐다”면서 “새로 생긴 좌우명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다섯 번은 생각하고 말하자’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좌우명 언급 이후, DJ배성재의 질문에 다섯 번 이상 생각하며 답변하느라 대화에 버퍼링이 생기는 등 아직 새 좌우명에 익숙해지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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