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가 1위를 차지하며 컴백 후 3관왕으로 등극한 가운데, 방탄소년단 세븐 다비치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쉬가 이어졌다. MC그리, SF9, 펜타곤의 데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는 1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 of 1'으로 박효신의 ‘숨’을 제치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MTV '더쇼',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3관왕.
컴백도 데뷔도 풍성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피 땀 눈물'로 카리스마와 깜찍함을 오가는 팔색조 매력으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과연 '대세돌'다운 무대매너였다.
4년 8개월만에 돌아온 세븐의 무대도 인상적. 세븐은 '괜찮아'와 'Give it to me' 무대로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뽐내며 여전한 '댄싱킹'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다비치는 이 가을에 어울리는 짙은 발라드 감성과 감미로운 하모니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어 레이디스 코드는 신곡 'The Rain'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섹시함과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 무대들도 다채로웠다. 먼저 MC그리가 래퍼로서 첫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귀여운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펜타곤은 'Gorilla' 무대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와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였고, SF9 역시 ‘팡파레’로 주목 받는 신인으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갓세븐, 인피니트, MC그리, SF9, 샤이니, 뉴이스트, 다비치, 다이아, 달샤벳, 디셈버, 레이디스코드,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백퍼센트, 산들, 세븐, 안다, 에이핑크, 에일리, 펜타곤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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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직뱅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