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하이라이트 상영회와 라이브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5일 이같이 밝히며 '닥터 스트레인지' 팀이 14일 오전 CGV왕십리에서 하이라이트 상영회와 라이브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에인션트 원’ 역의 틸다 스윈튼, 스콧 데릭슨 감독과 마블 스튜디오 대표이자 제작자인 케빈 파이기가 참석했다.
먼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로 합류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매우 환상적이고 큰 영광이었다. 유머가 있고, 복잡하면서도 흥미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것은 큰 특권이었다.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틸다 스윈튼은 새로운 도전이 된 에인션트 원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영화를 제안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에인션트 원’은 사람들과 다른 관점을 가졌고, 초월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것을 믿으며 연기했는데 화면에 구현된 것을 보면 너무 놀랍다. 최첨단 영화 기술을 경험했다"고 전해 혁신적인 영상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네이버 V앱 무비채널 생중계를 통해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틸다 스윈튼은 실시간으로 한국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의 캐릭터 소개와 함께 닥터 스트레인지에 신비한 능력을 전수하는 에인션트 원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 장면이 아주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며 "신비한 능력을 사용하는 포즈를 틸다가 여러 번 반복해야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O, X 퀴즈를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다른 차원의 존재를 믿고, 자신에게 있는 숨겨진 능력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영상 말미 한국에서 보고 있는 팬들을 위해 손하트를 보내고, '샤샤샤 댄스'를 선보이는 귀여운 모습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틸다 스윈튼은 “예고편은 일부분이다. 본 영화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한국에서 인터뷰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팬들은 최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에서 팬들을 만날 날을 고대한다”며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월 25일 IMAX로 전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