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의 자조적인 웃음이 '더케이투' 7회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해당 장면에서 분당최고시청률은 7.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까지 치솟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에서 송윤아(최유진 역)가 야망에 눈이 멀어 딸조차 외면하는 조성하(장세준 역)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자조적인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모두를 압도했다. 이는 솔직한 마음을 딸에게 밝히지 못해 씁쓸하는 조성하와 교차되며 몰입을 더했다.
앞서 송윤아는 임윤아(고안나 역)와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을 완성하기도 했다. '넌 아빠에게 아주 부담스러운 과거일 뿐이야'라고 독설하는 송윤아의 모습은, 이후 아버지의 변한 모습을 본 윤아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tvN'더 케이투'는 전쟁용병 출신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지난 9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 받고 있다.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더케이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