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JTBC ‘판타스틱’에서 4가지 미(美)를 갖춘 ‘판타스틱한 스타일’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현주는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연출 조남국)에서 시한부 작가 이소혜 역을 맡았다. 김현주(소혜 역)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별칭에 부합하듯 매회 애틋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묵직하게 울리는가 하면, 주상욱(해성 역)과의 러브라인으로 달달함을 선사하는 등 폭 넓은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는 상황. 이러한 연기력 못지않게 ‘판타스틱’ 속 김현주의 스타일 역시 드라마 연관 검색어에 등장할 만큼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 김현주는 ‘판타스틱’에서 지성미부터 러블리, 섹시, 청순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는 스타일을 드러낸다.
특히 김현주는 전작 ‘애인있어요’ 이후 짧은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던 터. 이처럼 김현주는 출연작마다 세련된 스타일을 통해 일명 ‘김현주 단발’, ‘김현주 패션’, ‘김현주 립스틱’ 등 신조어를 탄생시키면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원조 완판녀’답게, 이소혜 캐릭터와 극중 상황에 따라 각양각색의 패션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들을 선보인다.
먼저 김현주는 극중 장르 드라마계의 1인자 작가다운 시크한 ‘커리어 우먼 스타일’로 지성미를 발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에서 극중 집필한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현주는 블랙 재킷에 화이트 리본 블라우스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오피스 룩’을 완성, 시선을 모았다. 이어 김현주는 극중 김정난(진숙 역)과 드라마 남자 주인공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그레이톤 셔츠와 블랙 팬츠를 매치해, 일적인 부분에서 냉철한 이소혜의 차가운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김현주는 주상욱과 핑크빛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사랑스러움을 한껏 뿜어내는 ‘러블리 룩’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김현주가 지난 6회 분에서 자신을 향한 주상욱의 진심을 깨닫고 찾아가 돌발 키스를 할 때 프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와 플라워 패턴의 롱 플레어스커트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했던 것. 뿐만 아니라 지난 12회 분에 담겼던 깜짝 청혼을 건네는 장면에서는 반으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핑크빛 립 메이크업 그리고 눈에 띄는 니트가 어우러진 발랄한 스타일로, 로맨스의 설렘을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더불어 김현주는 섹시미와 청순미를 아우르는 ‘극과 극’ 스타일을 완벽하게 섭렵하는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과시한다. 김현주는 지난 3회 분에서 자신이 시한부임을 체감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탈을 시도했던 상태. 스팽글 원피스에 웨이브진 헤어와 스모키 메이크업 등으로 매혹적인 자태를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지난 3회 분에서 옅은 핑크색 블라우스와 화이트 스커트를 착용해 차분하고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지난 12회 분에서는 모노톤의 코트 가디건으로 우아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와 관련 극의 흐름대로 이소혜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내는 김현주의 디테일한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도와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 nyc@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방송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