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 핫컴백, 그리고 핫한 그룹들의 무대들로 60분이 꽉 채워진 MBC '쇼! 음악 중심'(이하 '음중')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는 6팀의 컴백 스테이지, B1A4 산들의 솔로데뷔를 포함한 총 3팀의 핫 데뷔, 뉴이스트의 굿바이 스테이지, 그리고 인피니트, 갓세븐, 에이핑크, 달샤벳 등 핫한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오프닝을 연 MC그리는 폭풍성장한 동현이의 래퍼 변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확인케 한 무대였다. 랩 실력에, 무대를 함께한 걸그룹 모모랜드 낸시와의 귀여운 안무까지 소화하며 달콤한 러브송으로 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FNC의 뉴 아이돌 SF9eh 'K.O'와 '팡파레' 두 곡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미 B1A4 활동 외에도 다양한 음악예능을 통해 가창력을 입증했던 산들은 서정적인 멜로디의 발라드 '그렇게 있어줘'로 여심을 흔들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는 뜨거웠다. '21세기 소녀', '피 땀 눈물'을 통해 칼군무를 장착한 방탄소년단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컴백 무대는 다비치와 에일리, 백퍼센트, 몬스타엑스 였다. 다비치는 '내 옆에 그대인 걸'로 발라드 여신 타이틀을 또 한 번 확인케 했고, 에일리는 신곡 '홈'으로 가창력에 퍼포먼스까지 더한 '명불허전 에일리'의 무대를 선보였다. 백퍼센트 '지독하게', 몬스타엑스 '비 콰이어트' '파이터' 등은 보이그룹의 강렬함을 잘 짜여진 무대로 내비쳤다.
하이라이트는 샤이니, 갓세븐, 에이핑크로 이어진 핫3 무대였다. 블링블링한 샤이니가 진입과 함께 핫3에 뽑혔다. 신곡 '1 of 1'로 시선이 확 꽂히는 트렌디한 무대로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확실하게 입증했다. 일곱멤버 갓세븐은 '하드캐리'의 절도있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시선을 고정케 만들었다. 여전히 청순한 에이핑크는 '내가 설렐 수 있게'로 무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밖에도 이날 '음중'에는 인피니트 '태풍', 달샤벳 '금토일', 나윤권 '그래요', 하이포의 첫 유닛 하이포20의 'HOOK가' 등의 무대가 있었다. / gato@osen.co.kr
[사진] '음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