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나연실(조윤희 분)이 시어머니의 눈치에 아버지의 제사마저 편하게 지내지 못해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아버지의 제삿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어머니 탓에 아버지의 제사를 양복점에서 지내는 나연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나연실은 과일과 위스키로 아버지를 위해 조촐한 제사 음식을 마련했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의 나연실이었지만, 그는 이내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쏟았고 이를 우연히 목격한 이동진(이동건 분)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