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군입대 전부터 '군대가는 꿈'을 꾸며 심란했음을 고백했다.
15일 밤 12시 30분 방송된 YTN '엔터K'에서는 지난 11일 충청북도 증평군 37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한 려욱의 군입대 전 마지막 단독 인터뷰가 등장해, 수많은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려욱은 "한달동안 군대가는 꿈을 꿨다"고 오랜기간 심란했던 속내를 전한 뒤 "마지막 날은 모든 것을 놓게 된다. 가족들과 밥을 먹었다"고 입대 전날의 일들을 전했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들 한 명 한 명 걱정해줬다"는 훈훈한 사연과 함께 "24시간 전에 머리를 잘랐다. 이마 라인이 좀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발언해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려욱은 3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제대는 2018년 7월.
한편, 슈퍼주니어 팬들은 강인부터 려욱까지 총 10명의 멤버들을 군대에 보냈다. 현재는 규현만 남은 상황으로, 막내 규현까지 군입대를 마치고 전역하면, 슈퍼주니어는 멤버 전원이 예비역인 국내 최초 '군필돌'이 될 예정이다. / gato@osen.co.kr
[사진] '엔터K'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