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가 긴 항해의 감동적인 끝과 함께 진짜 군인이 된 해군 부사관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번 해군 부사관 특집은 이시영의 재발견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해군 부사관 특집의 마지막 편으로 이른 아침 이어도를 마주한 후 감명 깊게 바라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바다 한가운데서 마주한 이어도를 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군사 요충지이자 전설이 녹아 있는 이어도에서 멤버들은 감격해 했다.
즐거운 식사 시간, 이시영은 언제나처럼 잘 먹었다. 밥을 먹기 전 초콜릿 과자를 먹었는데도 식욕은 줄지 않았다. 식사 후 삶은 계란 3개, 우유 세 팩을 마셨다. 동기들은 놀라워 했다. 서인영은 이시영의 영화 촬영을 걱정하며 “돌아가서 빡세게 빼라”라고 했다. 이시영은 쉬는 시간 접히는 뱃살을 보며 크게 당황했다. 함상 족구대결도 있었다. 기를 쓰고 족구를 했고 점수가 들어갈 때마다 웃었다.
48시간의 항해 끝에 종착지인 제주도가 보였다. 멤버들은 아쉬워 했다. 긴 항해의 끝은 문무대왕함과의 작별, 전출신고가 이뤄졌다. 모두들 해냈다는 것에 만족해 했다. 눈물의 마지막이었다.
지난 한달간 방송된 해군 부산관 특집은 ‘진짜사나이’ 방송 4년만에 처음으로 시도된 남녀 합동 체험이었다.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러블리즈 서지수, 양상국 등이 함께 했다.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남녀 군인들이 간부 훈련을 받는 과정이 재미를 안겼다. 특히 에이스 군인 이시영의 맹활약과 털털해서 더 예쁜 성격이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상남자 특집이 살짝 공개됐다. 상남자 특집은 김보성,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 등 6명의 멤버들이 출연한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