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과 조윤희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월계수 양복점에 돌아온 연실(조윤희 분)과 그런 연실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동진(이동건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월계수 양복점 남자들과 태양(현우 분)은 동숙(오현경 분)의 돈을 찾아주기 위해 사기꾼을 찾아가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유치장에 잡혀들어갔다.
결국 합의서를 쓴 뒤 유치장을 빠져나온 네 남자는 국밥집에서 '국밥결의'를 다지며 의형제를 맺었다. 그럼에도 성준(최원영 분)을 내쫓으려는 곡지(김영애 분)의 반대를 꺾기에는 무리였다.
그 사이 월계수 양복점으로 돌아온 연실은 동진과 점차 가까워졌다. 두 사람이 함께 양복을 배달했던 허씨 할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또 다시 단둘이 천안으로 향한 것.
그리고는 연실의 부친의 위패를 모신 절에 갔는데, 동진은 부친의 꿈을 대신 이루겠다고 약속하는 연실을 보며 왠지 모를 동질감과 짠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를 마친 뒤 산을 내려가려던 두 사람은 뜻밖의 위기와 마주했다. 좁은 도로에 굴러떨어진 바위로 인해 나가는 길이 막혔다는 것.
마침내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포옹까지 하게 되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