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의 김미숙이 진심통으로 쓰러진 서하준 앞에서 자신의 모정을 표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문정왕후(김미숙 분)가 명종(서하준 분)을 찾아와 눈을 뜨라고 애원했다.
문정왕후는 "이렇게 잠든 주상의 얼굴을 본 것이 얼마마인지 모르겠다"며 "다시 강녕해져서 이 어미를 안심시켜달라. 내 이번에도 주상이 다시 일어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 주상께서 이 어미한테 선대의 왕을 독살하려 했던 것과 그것을 아는 동궁전 상궁을 죽였냐고 물었지요"라며 "그렇게 모질게 어미를 책망할지는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이 어미의 모든 판단과 선택은 오로지 주상을 위한 것이었어요. 주상만 지킬 수 있다면 어미는 그 일을 아는 동궁전 상궁 나인을 찾아내서 죽일 것이고 그 일을 아는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릴 것이다"라고 섬뜩하게 말했다./pps2014@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