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문제적 남자’에서 어마어마한 인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그 중 최고의 한류스타인 배우 송중기와 절친이라며 송중기가 ‘뇌섹남’이라고 밝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는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문제풀이를 했다. 민호가 등장하기 전 ‘인맥왕’으로 소개됐는데 김우빈, 김수로, 장동건, 조인성, 마동석, 송중기, 장진 감독, 오달수, 권상우를 비롯해 이영표, 박지성, 이청용 등과 찍은 사진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호는 샤이니로 데뷔해 예능,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아버지인 축구선수 출신 강원FC 감독 최윤겸의 영향을 받아 운동도 잘하는 ‘만능 아이돌’로 유명한데, 인맥도 화려한 ‘인맥왕’이었다.
배우부터 축구선수까지 놀라운 인맥을 가지고 있는 민호는 “운 좋게 사석에서 친해져서 좋은 형님이자 선배님으로 조언도 해준다”고 했다.
무엇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중기와의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데뷔 초 KBS 2TV 예능 ‘출발 드림팀’에서 인연을 맺은 것.
민호는 “데뷔 초 때 중기 형이랑 예능을 했는데 그때부터 인연이 되서 친한 분들을 소개시켜줬다”며 송중기 덕에 김기방, 조인성, 임주환, 김우빈 등과 친해졌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가 민호에게 지인 중 ‘뇌섹남’이 누구인지 물었는데 민호는 송중기를 뇌섹남으로 꼽았다. 민호는 “똑똑하고 얘기할 때 논리정연하다. 똑같은 말을 해도 확실한 이유를 얘기하면서 말을 한다. 뇌섹남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성균관대학교 재학 당시 ‘훈남 선배’로 유명했던 송중기는 공부를 잘해 ‘엄친아’로 불리는 것은 물론 운동, 노래, 연기 등 못하는 게 없어 ‘사기 캐릭터’라고 표현되는 배우. 민호와 송중기의 ‘문제적 남자’ 출연이 성사된다면 멤버들과 문제를 푸는 모습이 상당히 흥미진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 후 네티즌들도 송중기가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승부욕 강한 뇌섹돌 민호와 연예계 대표 엄친아 뇌섹남 송중기가 ‘문제적 남자’에 함께 출연할 그 날이 올지 기다려진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문제적 남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