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JYP의 손을 거친 아이오아이는 마지막 활동이라는 아쉬움도 날려버릴 정도로 중독성 짙은 곡과 귀여운 콘셉트로 돌아왔다. 듣는 순간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으로 대박을 예감하게 한다.
지난 1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아이오아이 완전체 컴백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었SHOW'가 생중계됐다. 이날 완전체로 뭉친 아이오아이가 출연해서 시끌벅적하게 컴백을 알렸다.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과 국민 프로듀서가 탄생시킨 아이오아이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박진영과 아이오아이는 찰떡궁합이었다. 박진영은 끊임없이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실력을 칭찬했고 안무지도는 물론 표정연기까지 꼼꼼하게 지도했다.
최초로 공개된 ‘너무너무너무’ 무대 영상과 뮤직비디오는 상큼함 그 자체였다. 데뷔곡인 ‘드림걸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와 ‘Whatta Man(Good Man)'과 상반된 귀여움이 돋보였다. 포인트 안무에서 소녀들만의 발랄하고 활발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너무너무너무’의 중독성은 정말 최고였다. 앞서 박진영이 원더걸스의 ‘텔미’를 떠올리게 한다고 밝힌 만큼 그 기대를 만족하게 하는 후렴구와 멜로디를 가진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반복되는 후렴구에 빠졌다가 점차 노래의 다른 부분들이 들리면서 빠져들게 되는 매력을 가졌다.
아이오아이는 처음 탄생할 때부터 끝이 정해진 시한부 그룹이었다. 그렇기에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그 누구보다 마지막을 오랫동안 생각하고 준비해왔다. 준비 한만큼 훌륭한 노래와 퍼포먼스가 탄생했다. 아이오아이의 대박은 이제 시작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