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산이가 확 달라진 ‘힙합의 민족2’에 대해 소개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이하 ‘힙합의 민족2’)에서 MC 신동엽과 함께 진행을 맡은 래퍼 산이가 출연 소감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산이는 시즌1에 이어 ‘힙합의 민족’ 시즌 2에도 출연하게 된 소감을 “행복하다”고 밝히며, “부족한 나를 한 번 더 믿어준 제작진에게 비타민 드링크라도 사고 싶다. ‘힙합의 민족2’가 대박 나서 더도 말고 딱 시즌 8까지만 하고 싶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MC로서 시즌 2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산이는 “MC 둘 빼곤 다 바뀌었다”며, “가게 이름 빼고 다 리뉴얼 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에 대해서도 “진행자로서의 레벨이 하늘과 땅 차이인데, 오히려 낮은 자세로 나에게 맞춰주려 한다. 그럴 때마다 연예계선배로서는 물론이고, 인간 신동엽으로서 존경하게 된다”고 밝혔다.
산이는 시즌 2에 등장하는 다섯 가문 중 유일한 여성 래퍼팀인 ‘핫칙스’를 가장 기대되는 가문으로 꼽았다. 그 이유로 “그냥 좋다. 진행자로서 편애할 수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프로듀서 중에서 마이노스가 가장 기대된다”며, “다른 힙합 경연에는 나가라고 해도 절대 안 나가더니 ‘힙합의 민족’에서 만났다. 얼마나 잘하나 지켜보겠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힙합의 민족2’는 열다섯 명의 프로듀서 팔로알토, 레디 G2, 주석, 베이식, 마이크로닷, 치타, LE, 예지, MC 스나이퍼, 딘딘, 주헌, 피타입, 마이노스, 한해가 다섯 가문을 만들어 각 팀에 재야의 힙합 고수를 영입,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본격 셀러브리티 힙합 전쟁’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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