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도가 라디오에 출연해서 건강한 몸매의 비결은 물론 배우로서 매력을 보여주며 걸크러시를 불러 일으켰다.
17일 오후 방송된 '박지윤의 가요광장'에서는 이미도가 출연했다.
이미도는 최근 예능과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펼쳐왔다. 이미도는 올초 개봉한 코미디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카메오로 활약한 것은 물론 'SNL 코리아', '레이디액션' 등에 출연했다.
이미도는 센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다. 이미도는 "날라리 여고생, 귀신들린 역, 나이가 든 역할이나 장애를 가진 역할 등을 했었다"며 "얼굴은 알지만 이름은 잘 모르신다. 최근 예능에서 활약을 하면서 많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SNL'에 출연해서 이미도는 거침없이 망가졌다. 이미도는 "'SNL'은 생방송 바로 전까지 회의를 계속 하면서 끝까지 재미를 위해서 대본을 수정한다"며 "대본을 숙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생방송이라서 떨렸지만 잘했다. 그러면서 평소 운동을 많이 해서 테이블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미도는 건강한 몸매와 털털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 이미도는 "털털한 면도 있고 조용한 면도 가지고 있다"며 "평소에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모았다가 한 번에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미도는 결혼한지 6개월 된 신혼이었다. 이미도는 남편에게 첫눈에 반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도는 "신랑을 만나게 돼서 보다 더 많은 것을 내려놓고 잘 할 수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도는 여자 유해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개성있는 역할을 많이 소화했다. 이미도는 '26년'에서 연상인 진구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이미도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악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욕을 먹기도 했다.
이미도는 채시라, 장미희 등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로부터 성형을 하지 말라는 충고를 들을 정도로 예쁜 미모를 자랑했다. 이미도는 "5-6년전에 성형외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다"며 "개성을 유지하면서 살짝만 할 수 없냐고 말했다. 성형외과 선생님이 눈이랑 코를 하고 그 다음에 개성을 찾아라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도의 환상적인 몸매관리의 비결은 운동이었다. 이미도는 안해 본 운동이 없을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다. 이미도는 각자 개인에게 맞는 운동이 다르다고 밝히며 흥이 많으면 춤을 배우고 성향에 맞는 운동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추천했다.
이미도의 몸매 관리에 또 다른 비결은 식단조절이었다. 이미도는 "평소 식단관리를 하지 않는다"며 "그렇지만 세끼를 다 먹으면 살이쪄서 다 먹지는 않는다. 한끼는 좋아하는 사람과 마음껏 먹고 한끼는 가볍게 먹는다"고 밝혔다.
이미도는 박해일과 멜로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미도는 '제보자'에서 박해일의 아내 역을 맡아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미도는 "박해일과 짧은 순간 눈빛을 주고 받는대도 진심이 느껴졌다"며 "와이프가 된 듯한 느낌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도는 남편이 멜로 연기에 대해 질투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이미도는 배우로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과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하며 방송을 마쳤다./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