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투맨쇼'에서 팬들과의 SNS부터 연인인 배우 이다해까지 궁금한 얘기들을 쏟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이하 투맨쇼)에 세븐이 출연했다.
5년 만에 컴백한 세븐은 팬들이 요청하는 모든 것을 해줬다. 이번 노래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 라이브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잘자', 과거 히트곡 '와줘'까지 라이브로 직접 불렀다.
그러면서 "팬들이 SNS에 올려주는 건 다 본다 . '좋아요'는 거의 다 눌러드린다. 5년 동안 공백이 있었다. 군대에 갔다온 시절까지 합하면 오랜 시간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응원을 쭉 하긴 힘든 시간인데 잊지 않고 기다려주고 내가 어떤 상황에 있었던 나를 믿어주고 그분들에게 감사하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한 명 한 명과 소통하고 싶다. 예전에는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SNS으로 소통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 소속사 사장인 양현석 대표에 대해 "내가 YG엔터테인먼트를 나올 때 양현석 대표님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때 당시에는 내가 처음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거라 열심히 해서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걸 극복해 나가야 많은 말을 해줬다"며 "디테일까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16살 때부터 봐왔고 인생의 반을 같이 보냈는데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고 노하우를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연인 이다해와의 열애설에 대해 "생각보다는 늦게 걸렸네. 의아하지는 않았다"며 "편하게 다니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사람 없는 곳으로 최대한 다니려고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며 컴백 후 첫 라디오 방송을 마쳤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러브FM '투맨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