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세탁소는 제2의 볼빨간사춘기가 될 수 있을까?
스웨덴세탁소가 17일 정규 2집 '마음'으로 컴백했다. 정규음반을 발표한 것은 3년 만으로, 같은 소속사의 뮤지션 볼빨간 사춘기가 역주행에 롱런 히트까지 달성한 만큼 닮은 점이 많은 스웨덴세탁소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음'은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대화. 그 속에서 서로를 포기해가는 연인의 마음을 담아낸 'foggy'와 아무것도 아니야 라는 말로 덮어 둔 끝내 삼켜버린 말들과 지난 기억에 갇힌 채 오지 않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공허함을 노래한 '어려운 말'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또 그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싱글 앨범 '기념일', '두 손, 너에게(with 최백호)', '시절'과 더불어 스웨덴세탁소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가득 담긴 '월화수목금토일', '싱숭생숭해', 'your color'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이번 정규2집은 그간 스웨덴세탁소의 앨범들과 달리 앨범, 바이럴 영상, 뮤직비디오 등에 스웨덴세탁소가 직접 출연했다. 스웨덴세탁소의 이야기와 감성이 많이 담겨 있는 앨범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쇼파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