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현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어머니인 크리스 제너가 자신의 딸을 맹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크리스 제너가 자신의 전남편이자 성전환 수술로 화제가 된 케이틀린 제너의 옷을 스타일링한 킴 카다시안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제너는 올해 ESPY 시상식에서 킴 카다시안이 케이틀린 제너의 드레스 스타일링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았고, 이를 진행한 킴 카다시안을 향해 "엄청난 배신자다. 더이상 빌어먹을 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킴 카다시안의 동생인 클로이 카다시안은 "어머니는 킴이 ESPY를 위한 크리스 제너의 드레스 스타일링을 한다는 것에 화가 났다"며 분노를 담은 콘텐츠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후 케이틀린 제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킴 카다시안에게 감사를 표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ESPY은 전년도 스포츠 부문의 최우수선수를 뽑는 시상식으로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이 주관한다.
케이틀린 제너는 올해 '용기' 부문에서 수상했다. 케이틀린 제너는 원래 브루스 제너라는 이름의 미국 올림픽 영웅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65세의 나이로 성전환 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 coz30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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