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은데, 실력을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분 좋아요."
갓세븐이 해냈다. 차근차근 쌓아올린 성장이다. 신곡 '하드캐리'로 지상파와 케이블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전 음반에 비해 높은,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는 모습이라 더 의미 있다.
갓세븐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에서 '하드캐리'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7일 KBS 2TV '뮤직뱅크', 9일 SBS '인기가요'에 이은 4관왕 기록이다. 지상파 음악방송과 케이블 음악방송 동시에 장악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갓세븐은 4관왕에 오른 후 OSEN에 소감을 전했다. 특히 멤버들 모두 팬들에게 유독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먼저 JB는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를 위해 노력해준 아가새 전부 같이 만들어 낸 1위인 것 같다. 앞으로도 변치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뱀뱀은 "이번 음반이 4번이나 1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 우리 아가새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은데 그래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우리 실력을 점점 인정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다"고 밝혔다.
멤버들 모두 1위의 공들 팬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영재는 "신기하다"며 "아직도 우리가 일등을 했다는 게. 아가새가 있었기에 이렇게 된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겠다"라며 기뻐했다.
유겸도 "항상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때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심의 마음으로 계속 앞으로도 멤버들과 우리 팬들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진심으로 너무 꿈같고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과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하드캐리'는 갓세븐의 강렬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담은 곡이라 더 많은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갓세븐의 색깔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녹여냈고, 반응도 뜨거웠다. 음반 판매 성적뿐만 아니라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전 활동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아이튠즈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도 1위 성적을 거두며 세계 팬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중이다.
갓세븐 멤버들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이들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JB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어필됐다고 본다.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무대에서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그 모습을 알아준 것 같다"라고, 영재와 유겸도 "안무도 더 강렬했고, 에너지가 굉장히 파워풀해서 많은 분들이 그걸 느껴준 것 같다"고 풀이했다.
올해로 데뷔 3년차 그룹.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라 더 주목되는 갓세븐의 행보. JB는 "원하는 성과를 너무 이뤘다. 앞으로도 변치 않고 열심히 하고, 장르 상관없이 갓세븐의 에너지를 녹여서 멋진 노래와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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