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MC로 나섰다. 두 사람은 앞서 tvN ‘수요미식회’에서 함께 짧은 기간 MC 호흡을 맞춘 이후로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팬텀싱어’에서 만나게 됐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댄스 발라드 위주인 대중가요를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남성 보컬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현무와 김희철이 음악 예능프로그램에서 호흡은 처음이라 궁금증과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
‘팬텀싱어’의 조승욱 CP는 OSEN에 “두 사람의 조합이 신선함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MC로 섭외했다. ‘팬텀싱어’가 ‘히든싱어’와는 다른 프로그램이긴 한데 전현무가 생각났다. 전현무 혼자 진행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새로운 조합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는 형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희철이 노래도 좋아하고 음악도 많이 알아서 새로운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김희철과 전현무가 같이 하면 재미있고 새로운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전현무는 JTBC ‘히든싱어’를 비롯해 tvN ‘노래의 탄생’,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등 음악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진행을 보여줬고, 김희철은 ‘아는 형님’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이들이 과연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승욱 CP는 “김희철은 전현무가 안정하고 탄탄한 진행 실력을 가지고 있어 많이 의지가 될 것 같다고 하고 전현무는 김희철과 같이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건 처음인데 조합과 케미가 기대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팬텀싱어’는 오는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