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상남자 최종 1인으로 합류하는 가운데, 군대에도 안방에도 '의리' 열풍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진짜사나이' 김민종 PD는 19일 OSEN에 김보성의 활약상과 관련해 "군대에서도 의리를 전파하는 열풍이 불었다"며 "의리를 외치다가 '의리 좀 그만 외치라'고 혼나도 끝까지 외쳤다"고 밝혔다.
그가 중요시하는 의리는 군대의 전우애와 통하는 부분이 있을 터. 김민종 PD는 "맞다. 김보성 씨도 전우애도 궁극적으로 의리라고 했다"며 동의했다.
매사 진중한 모습을 보이는 상남자 중 상남자 김보성이지만, 리얼리티 예능인 '진짜사나이'를 통해 드러날 새로운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김민종 PD는 "훈련에 있어서는 진정성 있게 임했다"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로드 FC 경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해서 몸이 좋은 상태다. 이번 '진짜사나이' 출연도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는 등 선행과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해 벌써부터 감동을 안기고 있는 중.
실제로 김보성은 군 입대 전날 격투기 경기 연습 도중 부상을 입으면서 당일 합류하지 못했지만, 소아암 환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뒤늦게 합류하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김보성의 합류로 더욱 강인해진 상남자 특집에는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가 함께 한다. 오는 23일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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