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은 얼마 전 FNC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송은이 등 쟁쟁한 예능인들이 대거 있는 대형 기획사다. 여러모로 2016년은 그에게 잊지 못할 한 해다.
"혼자 오래 일하면서 외로웠는데 FNC에 들어가게 돼 좋아요. 이제 회식 자리에서 마음 놓고 술을 마실 수 있거든요. 매니저님이 인천 집까지 데려다 주니까요(웃음).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오긴 했지만 좋은 선배들이 있는 FNC에 오고 싶었어요."
이세영은 최근 '핫'한 기사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블로그에 썼던 '19금' 소설이 웹드라마화 되는 것. 봉만대 감독의 지휘 아래 이미 촬영을 마쳤고 다음 달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이젠 작가 이세영이다.
"섹시 코미디예요. 'SNL 코리아'의 19금 판이라고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밑도 끝도 없이 야한 게 아니라 남녀간 사랑 얘기를 다루는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신인 배우분들이 연기도 잘해줬거든요. 기대해 주세요."
개그우먼, 연기자, 작가까지 이세영의 팔색조 재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MBC '복면가왕' 출연이 목표일 정도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는 그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녀 이세영이다.
"롤모델은 라미란 선배예요.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데 그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올해 고마운 게 많이 왔는데 내년에도 이런 느낌으로 가져갈 수 있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더 다양한 걸 하고 있을 내년이 기다려지네요."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티캐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