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공시생 3인방 공명, 키, 김동영이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1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혼술남녀 공시생 3인방 시청률 공약 이행-뭐든해드림'이 진행됐다. 키는 "오늘 마지막 촬영이라 너무 슬프다"며 "두 달 반에서 세 달 간 촬영을 하는데 이분들이 저 없이 어떻게 촬영할지.."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공명은 "저도 내일이면 끝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영 역시 "나는 이틀이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성대모사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서로의 대사를 따라 하는 등 '혼술남녀' 속 캐릭터를 보는 듯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키는 김동영에 대해 "형을 처음 봤을 때 무서운 사람인 줄 알았다. 이 형이랑 촬영을 하면 혼나지 않게 준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영은 "키는 깐족거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진지하다. 공명이는 의젓할 줄 알았는데 깐족거린다"라고 두 사람의 반전 인상을 전했다.
이에 키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성격 밸런스가 잘 맞았다. 처음 보자마자 빨리 친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바로 놀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명은 키를 보고는 "신기했다"고 말하기도.
이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결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키는 "신선하게 새드엔딩이었으면"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에서 공부하는 모든 분들 저희가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명은 "4개월 동안 찍어왔는데 이렇게 좋은 형들 만나서 촬영 잘해서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는 "드라마 처음인데 되게 아쉽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테니 본방사수 꼭 해달라"고 당부했다. /parkjy@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