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이정흠 연출, SM C&C 제작)에서 공효진이 조정석에게 안경을 씌워주면서 시간멈춤을 연기해냈다.
20일 방송되는 ‘질투의 화신’ 18회에서는 신문 보는 화신(조정석 분)을 향해 안경을 씌워주는 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공개된다.
촬영은 지난 10월 중순 일산의 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당시 쇼파에 앉은 화신역 조정석은 여유롭게 신문을 보는 연기를 하고 있고, 이에 나리역 공효진은 안경을 벗어놓은 그에게 다가가간 것.
특히, 공효진이 안경을 들고서 다가가자 조정석은 얼른 신문으로 자신을 가리려했지만 어느덧 그녀가 신문안에 들어오자 둘은 그만 숨을 멈추고 말았다. 이때 이들은 눈이 마주쳤다가 웃음이 나는 바람에 NG가 나기도 했고, 신문을 펼치다가 타이밍이 늦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박신우 PD의 큐소리에 숨소리를 죽이더니 이내 안경을 들고서 시간멈춤을 연기했다.
‘질투의 화신’ 관계자는 “공효진과 조정석이 이제 눈빛만 봐도 척척 들어맞는 연기를 해내고 있는데, 이번에도 안경을 씌워주면서 시간이 멈춘듯한 연기를 하면서 더욱 알콩달콩한 모습을 잘 살려냈다”라며 “특히, 안경을 쓴 화신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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