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가 15년 전 조정석과 고경표에게 양다리를 걸친 여자로 특별 출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7회에서 고성희는 15년전 화신(조정석 분), 정원(고경표 분)와 미팅에서 만난 양다리녀 수영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고교 시절 수영은 미팅에서 모자를 선택, 정원과 짝이 됐다. 하지만 수영은 디스코팡팡에서 화신의 목을 끌어안았더니 급기야 무릎에 앉으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화신은 넘어진 수영을 끝까지 보호하려 했고, 정원 역시 수영을 안으며 삼각 관계를 형성했다.
이후 수영은 눈 오는 날 화신을 찾아가서는 "니가 야구 모자인 줄 알고 집었다. 근데 니가 아니더라. 난 니가 더 좋아"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눈을 맞으며 첫 키스를 나눴다.
15년 후 수영은 결혼한다며 화신과 정원 모두에게 청첩장을 보내 두 사람을 당황케 만들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질투의 화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