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톰 행크스의 새로운 출연에도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유해진 주연 영화 '럭키'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전국 20만 4,99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268만 5,680명.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19일 톰 행크스 주연 외화 '인페르노'가 개봉했음에도 불구, 흥행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럭키'의 흥행이 단순히 '럭키'가 아님을 증명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럭키'는 오프닝 스코어에서부터 쾌속 행진 중인데, 자극적인 영화들의 범람 속 마음 편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란 점, 배우 유해진 에 대한 호감도 등이 흥행 요인이란 분석이다.
'인페르노'는 이날 5만 9,207명을 모으며 새롭게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만 4,238명이다. 톰 행크스가 다시한 번 로버트 랭던으로 분해 맹활약한다.
그 뒤를 이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맨 인 더 다크', '노트북'이 각각 3, 4, 5위에 랭크됐다. / nyc@osen.co.kr
[사진] '럭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