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코스터’가 달린다. ‘식스틴’이라는 힘든 오르막 코스를 지나 ‘우아하게’·‘치어 업’으로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하면서 가속이 제대로 붙었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이번 활동으로는 어떤 짜릿함을 선사할지, 벌써 기대감은 무섭게 증폭되고 있다.
이들은 가요계 안팎에서 ‘끝판왕’으로 불리고 있다. 치열한 10월 가요대전을 정리해줄 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 규모와 밀도가 높은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음은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 무서운 화제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이미 거둬들인 두 번의 성공사례는 밝은 전망을 내놓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이번 세 번째 앨범명은 ‘트와이스코스터(TWICEcoaster : LANE1)’. 오는 24일 0시 앨범 수록곡 전곡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제목에는 트와이스와 함께 놀이공원 내 롤러코스터를 타듯 즐겁고 짜릿한 시간을 보내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지금까지 이들이 보여준 행보는 그야말로 ‘억’ 소리 난다. 이제 데뷔한 지 1년이 된 신인 팀이지만, 무서운 기록을 해치우고 있는 것. 특히 앞서 공개한 앨범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들이 조회수 1억 뷰 돌파를 앞두고 있고, 음원 역시 1억 스트리밍이 목전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데뷔 1주년인 20일 오전 11 기준, 약 1년 전(2015년 10월 19일) 공개된 트와이스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OOH-AHH하게(우아하게)’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9467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우아하게’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25일 공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 뮤직비디오로도 9000만 뷰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놀라움을 더한다. 데뷔 약 1년 만에 두 곡을 ‘1억 뷰’ 반열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만약 트와이스가 데뷔 약 1년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한다면, 국내 아이돌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1억 뷰를 달성한 팀이 된다.
음원 스트리밍에서도 성과가 또렷하다. ‘치어업’의 경우 가온차트 기준 10월1주차까지 약 9200만(9187만)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가수 최초 데뷔곡으로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팀이 될 전망.
현재도 꾸준히 상승 중인 수치들을 보면 두 곡은 조만간 ‘1억’의 고지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오는 24일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로 컴백,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이 같은 상승폭은 좀 더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의 '억' 소리 나는 질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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