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느 날'이 개봉일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 '어느 날'이 오는 11월 말로 개봉일을 확정한 것.
'어느 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세상 유일하게 미소의 영혼을 볼 수 있는 남자 강수(김남길 분)와 새로운 세상을 만난 영혼, 미소(천우희 분)의 특별한 어느 날을 따뜻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부신 햇살 아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강수와 미소의 모습이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하며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검은 양복을 갖춰 입은 채 누군가를 그리워하듯 하늘을 응시하는 강수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투명하게 빛나는 미소의 영혼은 그 이면에 어떤 사연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나에게만 그녀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카피는 갑자기 강수의 인생에 찾아 든 미소의 영혼이 과연 서로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