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스가 새 앨범 ‘크라토스’ 커버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빅스는 20일 0시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의 마지막 작품이자 세 번째 미니 앨범 ‘크라토스(Kratos)’의 커버 이미지를 선보였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지난 4월부터 발표 중인 ‘빅스 2016 컨셉션’ 앨범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 조각난 하트 모양의 아트워크가 담겨 있다. 1부작 ‘젤로스(Zelos)’와2부작 ‘하데스(Hades)’ 그리고 3부작 ‘크라토스’까지 합쳐지면 온전한 하트 모양이 완성되는 시리즈 결과물이다.
이번 앨범 커버에는 지난 18일부터 파격적인 컴백 포토를 공개하며 세련되고 강인한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한 빅스답게 앨범명 로고를 골드 컬러로 선택하며 화려한 변신을 강조했다. 완결판 ‘크라토스’로 ‘빅스 2016 컨셉션’의 대미를 예고했던 빅스는 앨범 재킷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3부작에 걸쳐 이어진 장대한 스토리의 종결을 알렸다.
특히 어두운 톤의 청록색 배경 위로 빅스의 멤버 켄이 레이스 안대를 착용한 모습이 조각난 하트 모양에 채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젤로스’에서는 질투를 상징하는 이블아이의 일부분이, 8월 공개한 ‘하데스’에서는 대립 구도를 이루고 있는 멤버 엔과 레오의 얼굴이 공존한 이미지로 앨범 커버를 채운 바 있다. 마지막 주자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은 켄을 홀로 내세운 만큼 3부작이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독보적 컨셉돌로 꼽히는 빅스는 이번 앨범에서 힘과 권력의 신인 크라토스를 모티브로 삼아 비주얼 판타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련된 제복 스타일링을 통해 강인한 남성미를, 레이스 안대라는 독특한 소품과 몽환적 분위기의 컴백 포토를 통해서는 절제된 섹시미까지 더해 ‘컨셉돌’의 정점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31일 발매. /seon@osen.co.kr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