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 그러니까 2015년 10월 20일 걸그룹 트와이스가 가요계에 '짠~'하고 데뷔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1년 동안 트와이스는 눈에 띌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데뷔곡 'OOH-AHH하게'를 시작으로 미니앨범 타이틀 'CHEER UP'까지 2연타 홈런을 치며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달 24일 컴백을 앞둔 트와이스가 이번 앨범 활동에서도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박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녀노소 많은 팬들이 트와이스의 컴백을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 뭘 하면서 그녀들을 기다려야하나 하는 고민에 여기 저기 다른 걸그룹을 기웃거리기도 했다지만, 다시 트와이스의 컴백을 향한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걸그룹이라고 하면 비주얼적 요소는 물론 안무, 노래, 연기, 예능감 등 모든 조건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트와이스의 손을 들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CHEER UP'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것은 물론이고 신드롬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멤버 사나가 부른 '샤샤샤' 파트는 여전히 최고의 유행어이고, 스타들도 따라하는 애교 제스처로 등극했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제작발표회나 인터뷰에서 따라할 정도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최근 'TT'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JYP는 트와이스의 새 앨범에 대해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노래 'TT'는 '샤샤샤'를 뛰어넘는 킬링 파트는 물론 안무도 존재한다"면서 "'CHEER UP'을 잇는 히트송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국민적인 유행을 시킬지 기대되는 바다.
두 개의 앨범으로 걸그룹 최다 앨범 판매량인 16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와 국내 음원사이트 최장 일간 및 실시간 1위,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8900만 뷰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극 기록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낸 트와이스.
올해로 데뷔 1주년을 맞은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만족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녀들의 무대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purplish@osen.co.kr
[사진] JY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