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샵건이 그룹 위너의 송민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2’ 녹화에서 샵건의 집을 방문한 MC 전현무와 디자이너 김용현은 개인적인 공간 하나 없는 집 구조를 둘러보며 “한 두군데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손을 봐야겠다”고 방향을 잡았다.
이날 둘러본 샵건의 집에는 특히나 이모네에서 가져온 물건들이 많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MC들이 집안에 있는 물건들의 출처를 물을 때마다 샵건의 어머니가 “이모네에서 가져왔다”고 대답했는데,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이모네에서 가져오지 않은 물건을 찾는 게 어떠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이에 샵건은 “어머니가 이모네에서 물건을 자주 가져오신다. 여긴 사실 우리 집이 아니라 이모네 집”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행거에 걸려있는 옷장에서도 타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있었다. 샵건은 “거의 민호 형 것들이 많다”며 평소 음악 및 여러 방면에 걸쳐 도움을 준 위너 멤버 송민호에게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샵건은 “위너 송민호가 사촌 형”이라고 말하며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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