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을 통해 선정된 걸그룹 모모랜드가 11월 10일 데뷔를 확정지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모모랜드는 내달 10일 데뷔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데뷔 타이틀곡은 이단옆차기가 작업해 모모랜드만의 색깔과 개성을 풍성하게 살려낸 것으로 전해졌다.
모모랜드는 지난달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혜빈과 나윤, 아인, 연우, 주이, 제인, 낸시 일곱 명의 멤버를 확정 지었지만, 마지막 공연에 3000명의 관객을 모으는 미션 실패로 데뷔를 미뤄왔던 상황.
모모랜드는 한 달여 간 각별한 노력으로 연습에 매진하는 동시에 각종 페스티벌 무대와 스쿨어택 공연으로 경험을 쌓았다. 멤버 낸시는 데뷔 전 래퍼 MC그리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주연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해왔다.
또 데뷔음반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금액을 달성하면서 데뷔를 확정짓게 됐다. 특히 모모랜드의 경우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에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응원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혹독한 서바이벌을 통해 완성된 더블킥컴퍼니의 신인 걸그룹 모모랜드.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데뷔음반에 담아냈을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더블킥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