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소극장 공연에 나선다.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일 오후 9시 서울 X-MAS 공연 티켓 오픈한다. 장소는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이고, 가격은 시절 수렴가 6만 6천원. 공연은 목금토일 딱 4일이다"고 연말 공연에 대해 직접 밝혔다.
특히 공연티켓 비용을 낮게 설정한 것에 대해 "가격은 손익분기가 안 나올까 사무실에서 걱정하는 금액인데, 25주년을 넘기면서 노래에 설렘을 강화하기 위하여 어차피 '공연은 취미로 하자. 돈은 다른데서 버니까 그냥 맘가는대로 행복한대로 질르고 안되면 채우든가'라고 기부개념에 대한 진화"라는 말로 설명했다.
물론 공연의 질을 떨어뜨리지는 않겠다는 각오는 확실하다. 김장훈은 "저예산으로 아이디어를 통해 가성비 연출공연을 해내는 것, 이게 진짜 '쟁이'의 길이다. 예산이 적으면 공연의 기본에 더 충실해진다. 노래에 대한 집착, 소리와 빛에 대한 새로운 접근.. 꼭들 오셔서 즐겨달라"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김장훈은 '25주년 전국투어'를 계획, 가장 먼저 서울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예정 중이다. 그보다 앞서 오는 10월 25일 전인권 작가·작곡 '어머님은 내 마음을 아세요?'를 선공개, 이후 11월께 25주년 앨범을 발매한다. / gato@osen.co.kr
[사진] 김장훈 페이스북.